[블로그기자단- 러블리썽]

지난 9월 3일, 날씨도 정말 최고. 가을인줄 알았는데 더웠지? 준이랑 아침에 부지런히 준비해서 옛 청주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한 청주아트홀로 고고씽.

꺅~ 신난다. '뽀로로' 보러 간다. 준이는 뽀로로 보고 신났음. 오전 11시 공연이었는데 부랴부랴 감. 공연 끝나고 밖에서 기념사진 촬영. 뽀로로의 위대함을 느낀 날. 통제 안되는 아이들. 돈을 더 내는 스탠딩좌석을 만들던지, 아니면 철저하게 관계자가 가드를 치던지 해야겠다. 공연 내내 어수선함과 대성통곡 사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함. 공연 중간에 주어지는 포토타임, 센스 있으시구만.

앗, 혹시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팁 하나! 자리는 통로 사이드 그리고 최대한 앞. 어린이 공연은 인형이 내러오기 때문에 정중앙이 안 좋아요. 뽀로로를 본 준이의 반응은 완전 '띵옹'. 그래도 큰 인형을 무서워하지 않고 울지 않아줘서 고마워. 2만5천원 내고 고생할까봐 긴장했는데 괜찮았어. 아직 준이는 15개월이라 물욕이 없지만 좀 뭐 아는 형님들은 집에 있는 야광봉이라던지 칼이라던지 장난감을 손에 들고 가던지 가방에 넣어가세요. 지갑 탈탈 털릴 듯해요.

http://blog.naver.com/yse454/2208042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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