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요원(36), 진구(36), 유이(28)가 오는 11월 방송되는 MBC TV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을 이끈다.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의 정점에 오르기 위한 뜨거운 싸움에 뛰어든 세 남녀를 다룬다. 욕망으로 가득 찬 '서이경'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세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요원은 일본 관서지역 최고의 대부업계를 일궈낸 재일교포 '서봉수'의 유일한 혈육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은 '서이경'을 연기한다. '박건우'와의 로맨스 뿐 아니라 '흙수저'를 탈출하려는 열망을 품은 '이세진'과의 워맨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진구는 모든 것을 갖춘 그룹 후계자 '박건우'를 맡는다. 음악이 하고 싶어서 떠난 일본에서 만난 '서이경'과의 사랑이 박살나자 한국으로 돌아와 그룹의 핵심으로 성장하는 인물이다. 12년 만에 '서이경'과 지독한 악연으로 얽히게 된다.

'서이경'의 페르소나 '이세진'으로 유이가 출연한다. 찢어지게 가난한 그녀 앞에 등장한 '서이경'에 매혹돼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인물이다. 점점 '서이경'과 닮아가는 탐욕적인 모습으로 또 한 번 연기변신에 나선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만든 이재동PD와 '개와 늑대의 시간' '닥터진' '유혹' 등을 쓴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후속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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