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과 23일 충주에서 열린 '제 10회 충청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충주시가 육상과 탁구, 론볼, 풋살, 당구 종목에서 우승하고 전자다트와 줄다리기 등에서 준우승하는 등 전 종목의 고른 활약으로 이번 대회 우승기와 트로피를 거머쥐며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지난 22일과 23일 충주에서 열린 '제 10회 충청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충주시가 육상과 탁구, 론볼, 풋살, 당구 종목에서 우승하고 전자다트와 줄다리기 등에서 준우승하는 등 전 종목의 고른 활약으로 이번 대회 우승기와 트로피를 거머쥐며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2천5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김양희 도의회의장,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신용식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중앙회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특히 준우승을 차지한 보은군은 장애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애인체육활동을 연중으로 실시하는 과감한 투자로 전자다트와 볼링을 우승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의 각별한 배려로 통합 충주시체육회 직원 전원이 대회운영에 적극 참가해 순조로운 대회운영을 지원했으며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충주체육관 주차광장에 900석 규모의 상설식당을 설치해 선수단의 식사를 지원했다.

또 경기장 순환차량 배치와 숙소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보였고 특히 현장에서 즉석요리를 조리해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선수단의 식사를 제공했다.

각 경기장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시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비했고 화려한 개막식과 충주를 대표하는 우륵국악단, 충주시립택견단의 환영공연과 공군부대, 충주여상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돋보였다.

정구철 / 충주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