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일주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 입원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 병실에서 핸드폰을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정현 대표, 단식농성 중단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7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갑작스런 건강상태 악화로 지난 2일 단식을 중단했다. 이 대표는 3일 병상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국감에 다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같은 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 대표를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은 "7일만에 단식 중단? 다이어트 아니야?", "이번 단식은 쪽팔림으로 역사에 기록되겠다" 등 이 대표의 짧은 단식 기간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정치인들이란… 사퇴시키려고 단식한 사람이나, 그 사람을 문병간 사람이나. 다 쇼다" 등의 비난댓글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0일부터 코엑스, 고속터미널 등 서울 도심에서 '갤럭시 노트7'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 /뉴시스

◆ 리콜받은 노트 7도 발화…외부 충격 탓 추정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됐던 삼성의 '갤럭시 노트7' 새 제품에서도 불이 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하얀 연기와 함께 노트7 제품이 녹아내리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을 올린 A씨는 해당 제품이 지난달 22일 교환된 것이라고 밝히며 "밤새 충전하다가 아침에 충전기를 뺐는데 1분 뒤 연기가 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분석결과 외부 힘에 늘린 흔적이 세 곳이나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 또 이러네. 원인 파악해서 제대로 대응해야지, 소비자를 탓하나?" 등 삼성을 비판하는 댓글이 주로 달렸으며 "노트7 진짜 절실히 사고 싶었는데 폰 때문에 요절하면 어쩌나" 등 아쉬움을 토로하는 댓글도 달렸다.

◆ "나만 재난문자 안 왔나봐"

지난 주말 발령된 호우주의보 재난문자의 불안정한 수신문제로 인터넷이 '와글와글'. 기상청은 지난 2일부터 중북부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이 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누리꾼들의 이야기로 인터넷 커뮤니티가 뜨거웠다.

누리꾼은 "세상에 또 한 번 버림받았습니다", "난 비 그치고 재난문자 왔다. 나에게 왜 그러는걸까" 등의 웃지 못할 반응을 보이는 한편 "경주 지진 때도 이러더니, 국민 다 위험해지고 문자 날리려나" 등 부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 이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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