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가 개봉 4일차에도 4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수라'는 1일 1278개관에서 6501회 상영하며, 39만4439명(누적 137만103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34억3000만원(누적 103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45.0%였다.

영화는 정우성·황정민·곽도원·주지훈·정만식 등 초호화 출연진을 완성해 제작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은 기대작이다. 또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무사'(2001) 등을 함께한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도 관심거리다.

부패한 경찰 '한도경'(정우성)이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와 박성배를 잡으려는 검사 '김차인'(곽도원) 모두에게 이용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물이다.

이어 2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21만3333명), 3위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7만1626명), 4위 '설리:허드슨강의 기적'(6만2081명), 5위 '밀정'(5만9889명) 순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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