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와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5일 중구 남포동 BIFF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를 개최한다.

영화평론가 오동진과 KNN 김민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전야제 행사에는 홍콩의 조니 토(감독), 미국의 하비 케이틀(배우), 독일 나스타샤 킨스키(배우)의 핸드프린팅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내빈들의 버튼 터치와 함께 전야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고, 핸드프린팅이 개봉되고 나면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영화제가 개막하는 6일에는 영화의 전당 개막식 영상을 특설무대의 LED화면을 통해 생중계하고, 영화제 기간 동안 남포동 BIFF광장에 있던 300개의 노점상이 영화제 기간동안 영업을 멈추고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영화축제에 동참한다.

특히 6~9일 중구 자체 연계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역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중 인기작품을 만날 수 있는 '다시보는 BIFF'를 비롯해 영화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영화평론가 오동진의 무비 토크쇼, 크랭크人', BIFF OX 퀴즈,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전 및 아트마켓 등이 마련된다.

또 영화제 폐막 전야까지 BIFF광장 일대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축하하는 각종 축하공연과 영화 OST 연주, 추억을 되살리는 옛노래와 부산을 대표하는 노래연주로 채워지며, 영화포스터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영화포스터 주인공 체험' 등도 열린다.

폐막 전날인 14일에는 BIFF광장에서 시민, 영화인, 학생, 상인 등 2000여 명이 함께하는 폐막전야 플래시몹으로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자축하며 모든 행사는 마무리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