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감독의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폐막한 '제17회 아시아티카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로마에서 열리는 가장 오래된 아시아 영화제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영화 40여 편이 출품됐다.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 성매매 문제'로 출발, 노년의 죽음, 존엄사 등의 주제를 확대하며 금기시된 영역을 전방위로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여정이 죽여주는 여자를 맡았다. 전무송, 윤계상 등도 나온다. 한국에서는 오는 6일 개봉한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 8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0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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