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각종 피부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예민해지기 때문에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가을철 피부의 수분은 평소보다 5~10%가량 적어지는데, 이로 인한 가려움증과 각질부각 현상은 장기적인 습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습진 질환으로는 지루성피부염이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샘 활동이 증가해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에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두피 곳곳에 불그스름한 홍반과 안면홍조, 각질이 일어나고 발생부위가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피부자극, 면역체계 교란 등이 있으며, 원인이 다양한 만큼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존스킨한의원 천안점 강병조 원장

존스킨한의원 천안점 강병조 원장은 “지루성 피부염 치료 방법은 증상이나 부위, 진행양상에 따라 다르다”며 “환자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한약을 비롯한 피부 외용제를 처방한다면 질환의 악화 및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제는 대부분의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이 여드름을 동반하고 있거나 단순한 여드름증상 혹은 안면홍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며 “이에 여드름이 지속되거나 가렵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면홍조는 혈관이 확장돼 얼굴이 붉어지고 열감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위 세 질환은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

한편, 존스킨한의원은 천안점 외에도 전국 11개의 안면홍조치료한의원을 운영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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