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김경민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인터뷰

김경민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일자리와 복지 관련 서비스로 희망의 문을 열어주는 곳이 있다. 바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다.

고용노동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의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을 통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편리성은 물론, 취업실적도 좋아 만족도가 높다. 이에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경민 소장을 만나 취업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들어봤다.

◆심각한 청년실업률 … 다양한 청년고용정책

"외환위기 이후 청년 실업률이 가장 높은 요즘, 청년 실업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 소장은 청년 실업률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청년 고용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 청년취업성공패키지, 대학생직무체험프로그램, 일·학습병행제 등의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을 소개했다.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된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정부지원금 600만원, 기업지원금 300만원, 근로자 본인이 적립하는 300만원을 합해 2년 후 1천2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인재의 고용 유지와 더불어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에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청년들의 어깨에 지워진 '취업'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청년실업률이 상당히 높고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어요.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죠. 청년들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제도를 적극 활용해 취업 성공의 기회로 삼길 바랍니다."

◆고용과 복지를 한번에,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 청주시복지팀, 청주시일자리센터,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노사발전재단, 서민금융지원센터가 함께 협업해 수요자 중심의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다양한 고용과 복지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에서는 실업급여와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취업알선, 고용촉진장려금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지수 (충북대 4학년)

◆사회적 약자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

"생계가 어려운 분들은 기초생활보호나 의료비 지원, 아이 돌보미와 같은 다양한 복지 상담과 신청도 가능해요. 필요하면 신용회복지원, 높은 이율의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상담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도움까지 받아볼 수 있어요."

고용뿐만 아니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과 위기가정, 한부모 가족, 노인,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 남지수 충북대 4학년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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