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016년 청년세대 실태조사 통해 맞춤형 정책 마련 등에 '활용'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청년고용 절벽 해소 및 지원시책 발굴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2016년 청년세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18~34세 5천270명과 대전시 관내, 동구 인접 시·군 1천19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실태조사는 일자리 구인·구직 환경에 대한 의견청취 및 수렴을 통해 청년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층의 면밀한 취업동향 파악과 의견수렴은 물론 신뢰성 있는 청년취업성공 지원 사업의 근거 및 참여·경청의 소통 창구를 마련해 맞춤형 청년 공감정책 발굴 지원 및 실행력 제고로 일자리 복지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전화, 이메일, 일자리 블로그, FAX를 통해 소정의 질문에 대해 구두로 답변 또는 서면으로 제출하면 되며, 실태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구 일자리지원센터(☎042-251-4632~7, FAX 224-6162), 일자리 블로그(http://blog.naver.com/djdonggu11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청년층이 밀집된 학교, 도서관, 박람회 등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쉽게 참여가 가능하며, 200명을 추첨해 관내 사회적기업인 열린책장에서 개발 운영 중인 수어 이모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충신 경제과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저임금 고강도의 노동현장에 내몰리고, 전체 62.8%가 워킹푸어(working poor 일하는 빈곤층을 뜻하는 말로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을 의미)로 전락한 우리시대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 마련 및 입안의 기초, 각종 일자리 관련 통계자료로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종순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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