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과거 탈모는 소수의 문제라 생각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됐다. 물론 대부분의 탈모는 유전적 요인에 기인한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후천적 요인으로도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스트레스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과음이나 과식, 그리고 숙면을 방해해 모든 탈모 원인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두피의 혈관과 피부세포들의 노화를 불러일으켜 결국 탈모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스트레스성 탈모는 원형탈모, 정수리탈모다. 이 두 질환은 보통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재발확률이 높고 더욱 넓은 부위로 전이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전적 요인이 강한 것으로 잘 알려진 남성탈모의 경우도 최근에는 스트레스, 식생활습관 등이 1차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개 정수리가 벗겨지는 O자 탈모, 이마 양쪽이 넓어지는 M자 탈모 형태가 많으며, 굵은 모발이 점차 가늘어져 진행되는 대머리 형태의 탈모가 있다.

이처럼 최근 탈모는 후천적 요인의 영향이 큰 만큼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탈모는 치료 초반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다가도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이준섭 원장은 “수많은 탈모피부과에서는 개개인의 신체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남성호르몬에만 초점을 맞춰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만 보는 경우가 많다”며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환자의 70%정도는 효과를 보지만 나머지 30%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루성두피염 또는 스트레스로 인한 열성 탈모이기 때문에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탈모 유발 호르몬)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호르몬 문제 외에 두피의 문제, 스트레스로 인한 열의 불균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탈모치료 및 관리프로그램을 갖춘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정확한 증상의 진행양상과 체질을 파악하여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11개의 탈모치료 한의원을 운영 중인 존스킨한의원은 환자의 오장육부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료 전 생활습관을 비롯해 혈액검사 및 체성분검사, 스트레스검사, 두피진단기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방두피스케일링부터 침, 부항, 뜸 등을 이용한 한방두피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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