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지난 14일 외래진료관 2층 로비에서 '암환자를 위한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단전시회는 암환자들의 수술 후 또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양결핍을 예방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수술 후 회복단계별 맞춤요리 ▶치료 중 부작용별 맞춤요리 ▶치료 후 증상별 맞춤요리 등 치료단계별 맞춤식단들이 전시됐고, 조리법 설명과 1대1일 맞춤 영양상담도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은 또 전시회장에 암종별 영양관리법,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 시 영양관리법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담은 패널들도 전시돼 전시장을 둘러보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치료과정에서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으로 인해 영양불균형을 겪는 암환자분들이 많다"며 "암환자분들이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통해 암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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