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고 융합교과 체험축제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여고(교장 이철수)는 14∼15일 제2회 융합교과 체험축제를 열었다.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별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의 즐거움을 알고 흥미를 끌자는 뜻으로 마련했다.

딱딱하고 이론적인 내용의 수동적인 학습을 벗어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으로 운영됐다.

체험 부스형 융합 놀이터, 학생들의 꿈과 끼가 돋보이는 작품 전시, 통합교과 유시시(UCC) 상영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행사의 기획부터 준비,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치밀한 사전협의와 제작과정을 통해 교과 관련 부스들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문적 호기심과 열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뽐냈고 발품을 팔며 홍보에 애쓰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 학교는 지난해 이어 융합교과 체험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제천여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교과별 응용 능력, 융합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발달시켜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지역의 미취학 어린이, 유치원생, 초·중생들도 참여하는 부스를 운영해 지역과 소통하는 행사로 승화시켰다.

이철수 교장은 "보고서와 발표회를 통해 활동의 의의와 성과를 정리하고 실제 수업에도 활용할 생각"이라며 "학생들이 교과학습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보환 /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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