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부대행사 등 다양

지난 15일 청주시에서 후원하고 청주 아트페어 운영위원회,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청주 소나무길 아트페어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우렁찬 박수 속에서 개막식이 개최됐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최초의 주민주도의 미술 전시행사가 열려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5일 청주시에서 후원하고 청주 아트페어 운영위원회,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청주 소나무길 아트페어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우렁찬 박수 속에서 개막식이 개최됐다.

개막식은 중앙동 주민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청주시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순택 아트페어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전시관 투어와 어린이사생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청주 소나무길 아트페어'는 2014년부터 시작됐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인 '문화·예술 특성화를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 사업'중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행사는 침체된 중앙동 상권회복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소나무길 프리마켓 ▶청춘 버스킹 페스티벌과 더불어 주민주도형 도시활력화 사업이다.

이번 행사의 전시 공간역시 오랫동안 방치된 공실을 건물주가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부 수리작업에 참여하는 등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사업추진의 큰 원동력이 됐다.

전시관 내부에는 지역 및 중견 작가들이 작품 주제에 구에 받지 않고,서양화, 동양화, 설치미술, 영상·미디어작품 등 약 400점이 넘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으며 한 켠에는 주민이 직접 만든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소나무길 아트마켓과 직접 만든 수제 꽃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더 풍요롭게 채워줬다.

청주 소나무길 아트페어는 15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부대 행사로 어린이 사생대회, 스트릿 배틀댄스, 매직 페스티벌, 프리마켓, 버스킹공연, 노천카페 운영, 상가 할인행사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가득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두진 도시재생과장은 "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의 손길이 깃든 주민주도의 행사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주 소나무길 아트페어의 운영 홍보 및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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