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이정옥

1993년 MBC신인가요제에서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일약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감성트로트의 여왕 이정옥. 그녀가 발표했던 “숨어우는 바람소리”는 가을을 대표하는 노래의 하나로 꾸준히 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라드 TOP100에 들며, 해마다 가을이 되면 그리움과 쓸쓸함을 노래하는 이정옥의 노래로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아왔다.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고 다양한 연주자들이 연주곡으로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발표했지만, 정작 원곡가수인 이정옥의 목소리로 들을 수 없어 아쉬웠는데, 10월 17일 (월) 저녁 10시 KBS 1TV 가요무대 “가을 秋”편을 통해 오랜만에 이정옥이 부르는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접할 수 있게 되어 트로트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정옥은 이번 가요무대 활동을 계기로, “숨어우는 바람소리”, “그리운 어머님” 등의 노래를 통해 감성트로트의 여왕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적인 감수성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노래하는 이정옥의 무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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