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여식당’의 ‘용궁한상’

[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제주지역을 찾는 내외국인 개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소비패턴과 소비지역이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대중음식점 및 저가형 숙박업소, 면세점 이용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신한카드사와 업무협약으로 도내에서 최초로 실시한 ‘2015년 중 제주도내 내외국인 관광객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제주도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4조9천억 원이며, 이 중 관광객 사용금액은 2조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음식은 2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카드 사용 중 2.4%를 차지했던 서귀포시 표선면은 실내 및 야외 수영장, 스파, 비즈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는 해비치리조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이 밖에도 각양각색의 표선 맛집이 관광객을 유치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그 중 해비치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한 ‘검은여식당’은 ‘용궁한상’을 주메뉴로 삼고 있는 표선 유명 맛집 중 하나다.

4인을 기준으로 하는 ‘용궁한상’ 메뉴는 갈치구이, 갈치조림, 전복뚝배기, 전복구이, 성게미역국, 돔베고기, 공기밥 2공기 등 제주향토음식을 모두 담고 있으며, 부메뉴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해물탕을 제공한다.

또한 해비치 근처 맛집으로 소문난 ‘검은여식당’은 제주민속촌, 대장금촬영지와 인접하며, 총 22개의 테이블을 구비하고 있어 88명까지 수용가능 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해비치리조트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푸르른 제주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표선지역을 둘러본 후, 맛있는 제주도향토음식이 준비된 ‘검은여식당’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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