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작성한 방명록.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농민은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공직자입니다.'

제천시농민단체협의회가 마련한 행사장에서 문 전 대표는 "우리의 식량 자급률은 23%로 식량주권을 지키기위해서는 반드시 농업·농촌·농민이 살아야한다"면서 "지금은 어렵지만 힘을 내자.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좋은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9일 제천의병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제천시농민단체협의회가 마련한 행사장에서 문 전 대표는 "우리의 식량 자급률은 23%로 식량주권을 지키기위해서는 반드시 농업·농촌·농민이 살아야한다"면서 "지금은 어렵지만 힘을 내자.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좋은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대풍을 맞았지만 쌀값은 한가마니에 13만원, 일부지역에서는 12만원까지 떨어져 한숨과 시름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당시 17만원하던 쌀값을 2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했으나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또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백남기 농민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않고 살인적 물대포 공격을 했다"며 "쌀 소비량을 뺀 나머지는 시장격리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비축미 재고관리비용으로 수천억원이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남아도는 쌀은 수해로 고통받는 북한주민들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북쪽의 광물과 교환하는 방식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보환/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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