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없는 마을로 지정된 양산2리 마을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0일 원북면 양산2리 마을회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서부발전 및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북면 양산2리 마을을 화재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원북면 양산2리 마을은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대다수가 고령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나 신속한 탈출이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화재 취약가구를 찾아가 소방안전교육과 소화기 배부 및 감지기 설치와 전기안전공사와 가스공사와 합동 전기 검침, 가스 검침 등 활동을 펼쳤다.

이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문필수 이장은 "마을에 어르신들만 살아 화재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돼 화재 예방점검도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했다.

우영만 현장대응단장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의식과 더불어 초기에 스스로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득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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