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붕어마을 축제 '물고기 경주'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제8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가 지난 22일 진천군 초평면 초평붕어마을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는 향토음식인 초평 붕어찜을 맛보고 인근 초평호의 아름다운 수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향토음식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황근자)가 주관한 축제는 사물놀이와 난타공연, 개막식,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돕기 성금 전달,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와 부대 행사로 시래기 붕어찜 맛나대회, 붕어찜 무료 시식, 맨손 물고기 잡기, 물고기 경주, 붕어 가요제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향토음식인 붕어찜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 낚시인, 미식가를 비롯해 가족과 연인과 함께 찾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타축제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기현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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