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인 증평 좌구산휴양랜드에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해발 657m 높이의 좌구산 단풍의 하이라이트는 오색 단풍과 더불어 정상에서 바라보는 삼기저수지의 풍광이다.

좌구산 등산로는 별천지공원를 출발해 좌구정~좌구산천문대~좌구산 정상~2쉼터~체력단련지구를 거쳐 별천지공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4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초보 등산객은 아름다운 임도100선으로 선정된 거북이별 보러 가는길(단풍나무숲길)과 한국관광공사가 걷기좋은길 전국 10대 명소로 선정한 바람소리길(산책길)을 산책하면서 단풍을 즐기면 된다.

또 좌구산 초입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둘레길인 등잔길은 길이 3km의 수변 데크길로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좌구산은 지난 12일 길이 1.2km의 공중하강시설이 개장돼 좌구산 계곡 50m 상공을 가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증평읍 율리에 위치한 좌구산 휴양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지름 356mm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휴양림, 삼림욕장, 등산로,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 코스 등 다양한 휴양 및 레저시설을 갖춰 연평균 20만명이 방문하는 등 캠핑 및 가족휴양지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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