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국내 여드름 환자의 87%는 흉터가 남는 중증 여드름 환자다.

대한여드름학회가 13세 이상~40세 미만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여드름 인식 및 치료 현황을 연구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87.8%가 여드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질환을 경험한 6명 중 5명 이상(87%)은 흉터가 발생한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질환의 심각성에 비해 경각심이 매우 낮고, 발병 후에도 비전문적인 치료 방법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조사에 따르면 흉터를 가진 중등도 이상 여드름 환자 중 16%만이 여드름피부과 방문 경험이 있었으며, 81%가 화장품이나 민간요법 등 자가 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절반 정도는 자가치료 등 비전문적인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인해 질환 악화를 경험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등도 이상 여드름이란 면포성과 염증성 여드름을 합한 개수가 11개 이상인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시 악화 및 붉은 자국, 지울 수 없는 흉터를 남기게 되는 것이다.

여드름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복합되어 나타나지만 한의학에서는 가장 큰 원인을 면역력으로 보고 있다.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에 의해 면역체계가 흐트러지게 되면 피지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이때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표피각질층의 균열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에 한방 여드름치료병원에서는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체질을 개선하는 내외적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독소를 차단하는 화침요법을 통해 열이 오른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며, 한약으로 몸의 균형을 회복, 피부가 본연의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존스킨한의원 노원점 이승필 원장은 “본 여드름한의원에서는 환자별 피부 상태와 증상,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불어 인스턴트 식품, 과일주스, 청량음료, 술, 기름진 음식, 밀가루 등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철저한 자외선 차단, 7시간 이상의 수면 등 생활습관을 교정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존스킨한의원은 노원점 외에도 전국 11개 지점의 여드름치료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