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등 주최… 투자설명회, 벤처캐피탈리스트와 1대1 상담 진행

지난해 열린 '충북 중소.벤처기업 벤처로드쇼' 모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용순)은 충북지역 유망 벤처·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주기 위해 28일 오송 C&V센터에서 '2016년 충북 중소·벤처기업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투자자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이는 충북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업의 투자설명회와 벤처캐피탈리스트와의 1대1 상담회로 구성되며,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20여명의 벤처캐피탈리스트(VC)와 전문엔젤투자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면서 바이오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프리미어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가 모두 참여해 충북의 중점 육성 산업인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헬스케어 기업들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하는 기업은 분자진단 시약 제조관련 기술을 보유한 ㈜유디피아 등 8개사이며, 기업에게 벤처캐피탈 리스트(VC)와 최소 3회 이상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도내 30여개의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참여하게 된다.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지방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있어 어려운 점은 수도권 중심으로 활동하는 벤처캐피탈에 대한 접근성"이라면서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의 지속적인 만남의 장이 되도록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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