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의 용지 분양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2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동주택용지 63만5천307㎡를 완판하면서 이날 현재 오송2단지 215만4천㎡ 중 123만3천㎡ 분양을 완료했다. 분양률은 57.3%다.

경자청은 내달 말까지 상업시설용지 19필지(3만6천851㎡), 근린생활시설용지 11필지(4천571㎡), 지원시설용지 25필지(1만5천197㎡), 대학교용지 1필지(3만4천61㎡), 종교시설용지 5필지(5천215㎡)에 대한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업시설용지·근린생활시설용지·지원시설용지는 경쟁입찰 가격으로, 대학교용지는 감정가격으로, 종교시설은 조성원가로 각각 공급한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분양할 산업시설용지는 110만6천65㎡ 중 1차 분양분 44만2천530㎡을 제외한 66만3천535㎡다.

경자청 관계자는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까지 완료하면 오송2단지 분양률은 60%를 웃돌게 된다"면서 "나머지 미분양 용지는 내년에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송2단지는 청주시 오송읍 KTX오송역 인근에 328만3천844㎡ 규모로 조성된다. 경자청은 2018년 상반기 중 단지 조성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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