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쌀쌀한 초겨울 날씨일거라는 전날의 예보와는 달리 오전에 화창하게 햇볕이 비치면서 포근한 기운이 감돌아 레이스를 펼치는 참가자들에게는 최고의 조건.

아름다운 단품이 어우러진 충주세계무술공원에는 참가자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삼삼오오 모여 주최 측이 준비한 사과국수와 어묵, 두부김치 등을 나눠 먹으며 마치 소풍 나온 분위기를 연출.

○…이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나선 가운데 특히 충주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의 희생적인 봉사가 돋보였다는 평가.

센터 봉사자 75명은 사과국수 시식장과 배식장, 사과시식코너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설겆이 등 굳은 일을 하며 최선을 다해 주최측이 큰 고마움을 표시.

○…충주사과마라톤 코스인 탄금호 주변 자전거도로는 절정을 맞은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장관.

특히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를 지나는 코스는 호수와 단풍에 가을하늘까지 어우러져 레이스를 펼치는 참가자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한편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과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내빈 자격으로 시총을 한 뒤 직접 레이스에 참가해 완주.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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