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뉴타운사업이 시작되면서 황학사거리 일대에 즐비하던 곱창가게들이 하나둘 왕십리 도선동 상점가로 자리를 옮겨오고 있다. 이에 기존 황학동 곱창거리의 명성을 왕십리가 이어받고 있는 상황.

곱창과 같은 식육부산물은 본래 고기 섭취가 어렵던 서민들이 고기를 대신해 섭취하기 시작했으나 뛰어난 맛과 영양 덕에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하게 됐다. 대한민국에는 식육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존재하는데 특히 고소한 맛이 일품인 곱창구이는 남녀노소의 입맛과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곱창을 맛보기 위해 왕십리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그 중 ‘맛나곱창’은 1998년부터 왕십리 곱창골목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특제소스로 맛을 낸 소곱창구이 덕에 곱창 마니아들로부터 왕십리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맛나곱창’의 곱창.

곱이 가득 찬 신선한 소곱창구이와 연탄불에 구워지는 돼지곱창구이, 얼큰한 맛이 일품인 곱창전골이 이곳의 대표메뉴로 엄선된 식재료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곱창에서 누린내를 느낄 수 없고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VJ특공대, 생생정보통 등 각종 TV프로그램에도 왕십리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는 ‘맛나곱창’은 전 곱창메뉴의 포장이 가능하며, 오후 3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휴무일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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