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근영씨, 심태섭씨, 윤붕구씨, 이종화씨.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도가 공예가 박근영(60)씨 등 4명을 2016년 '충청북도 명장'으로 선정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명장으로 선정된 각 분야 전문가는 목칠공예 부문의 박씨와 중기계정비 부분 심태섭(58)씨, 패션디자인 부문 윤붕구(59)씨, 제과제빵 부문 이종화(58)씨 등이다.

도는 이들에게 명장 증서와 현판을 수여하는 한편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기술 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가 명장을 선정한 것은 지난해 기술인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조례는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동일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면서 해당 기능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기술인을 명장으로 선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지난 7월 27일부터 4주 동안 진행한 명장 후보자 공모에는 거주지 시장 군수의 추천을 받은 6개 분야 9개 직종 13명의 기술인이 신청서를 냈다.

도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서류와 심사를 통해 명장을 선정했다"며 "충북 대표 명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후진 양성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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