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초 김민희 학생 '깨진 금고' 대상

김민희 학생 作 '깨진 금고'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한봉규)가 실시한 '제26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에서 김민희(남평초 6) 학생의 '깨진 금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17일에 실시된 이번 그리기대회에는 충북지역 28개 초등학교 203명이 참가해 청주박물관에 있는 소장품을 화폭에 담았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김민희 학생의 깨진 금고 외에 최우수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우승주(개신초 1)의 '석기시대'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충청북도교육감상, 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 4명, 장려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12명, 입선(국립청주박물관장상) 47명, 지도교사상(국립청주박물관장상) 1명 등 모두 6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작품은 오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청주박물관 청련관에 전시된다.

심사위원들은 "올해의 참가 작품에서는 대상을 정확히 보려는 시도가 담긴 작품들이 많았고, 대상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이런 변화는 미술의 가장 기본인 대상파악 능력과 그것을 재해석해 달라는 대회 취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했다.

/ 송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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