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의 최종합격자 명단이 4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인사혁신처는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채용하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의 최종합격자 159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인재(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2년에 도입됐다. 특성화고, 전문대 졸업 또는 졸업 예정 학생 가운데 학과 성적이 상위 30% 내에 있는 경우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역인재 9급 합격자는 제도 도입 첫해인 지난 2012년 104명이 합격한 데 이어 2013년 119명, 2014년 140명, 2015년 150명, 올해 15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인사처는 합격자가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14개 시·도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최종합격자 현황을 보면 고등학교 출신 합격자가 145명(91%), 전문대학 출신 합격자가 14명(9%)으로 집계됐다. 또 행정직군이 87명, 기술직군이 52명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43명(27%), 여성이 116명(73%)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18.4세로 지난해(18.7세)와 비슷했고 18세가 108명으로 전체의 67.9%를 차지했으며 17세 19명(11.9%), 19세 18명(11.3%) 등의 순이었다.

합격자들은 이달 중 인사처에 수습직원으로 등록하게 된다. 또 내년 4월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며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 심사(근무성적, 업무추진능력 등)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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