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바자회·리사이클 기부행사·장애어린이 돕기 박상민 콘서트

현대백화점 충청점(점장 고남선)이 창사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랑나눔 자선행사를 마련했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현대백화점 충청점(점장 고남선)이 창사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랑나눔 자선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4~6일 충청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자선바자회 '따뜻한 충청 만들기'가 열려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바자회에서는 지역 명사들이 평소 아끼던 애장품을 비롯해 고객들로부터 기증받은 신발, 의류, 가방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지역 명사중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이 참여해 각각 식기세트, 사진액자와 자개 필통, 만년필 등의 애장품을 내놓았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액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또, 같은 기간 대행사장에서는 '리사이클 겨울의류 기부' 행사도 진행됐다. 헌옷 5벌을 기부하면 현대백화점 상품권 5천원과 크리스마스 산타 무릎담요 교환권을 제공했다.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판매돼 전액 네팔 지진 구호에 사용되며, 기부내역은 기부영수증 처리돼 연말정산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8일에는 청각장애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달팽이 박상민 콘서트도 열린다. 8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7층 토파즈홀에서 열리며, 접수비용 5천원을 기부하면 가수 박상민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접수비용은 전액 청각장애 수술비와 재활비용에 사용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신현준 판매기획팀장은 "지역사회 공헌과 따뜻한 사랑 나누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한 끝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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