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디지털미디어부] 직장인 95%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한 대학연구팀이 245개 사업체, 6천977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는 잠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2%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의 증상으로는 입이 마르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설사·변비·빈뇨 등으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두통과 가슴통증이 있으며, 소화가 잘 안되고 쉽게 피로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는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 중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생활환경이 주원인이 되는 ‘원형 탈모’는 대표적인 스트레스성 피부질환 중 하나다.

전 인구의 0.16~0.2%가 겪고 있는 질환이며, 약 1.7%에서 일생 중 한번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 원형탈모증은 현대인의 바쁜 생활과 이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등이 요인이 되어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원형탈모증으로 내원한 환자가 2010년 13만6천740명에서 2014년 159만503명으로 집계된 것.

또한 스트레스는 여드름과도 관련이 깊다. 성인여드름 역시 흔하게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피부질환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자가면역체계의 이상이 노폐물배출통로를 수축,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염증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존스킨한의원 노원점 이승필 원장

이에 대해 존스킨한의원 노원점 이승필 원장은 “탈모나 성인여드름처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은 유전성 질환 대비 치료 효과가 높은 편”이라며 “해당 질환들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초기에 여드름 및 원형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전문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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