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문화 지원 정책

가족통합사업으로 전환해야

#2 충북도내 결혼이민자 및 인지귀화자는 지난해 기준 8천73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와 자녀를 더하면 충북도내 다문화가족은 2만5천34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3
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2006년 375명에서 9년 새 약 9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초·중·고 전체 학생 가운데 다문화 학생 재학률은 1.76%에 달합니다.

#4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가족통합사업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자녀 성장 지원 사업, 취업지원정책, 찾아가는 사각지대 가족통합 등 특화사업과 인력지원이 필요하고 이주민 지원사업에 대한 가치도 공유되어야 합니다.” -소진원 음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5
“결혼기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성장기·학령기와 연계되는 교육내용과 프로그램 개발, 국제결혼 남성과 앞으로 국제결혼을 원하는 남성들도 법적의무교육을 통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강수성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6
“결혼이주여성들의 이탈, 다문화가정의 갈등, 다문화자녀들의 아동기 문제 행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조속히 이뤄져야 합니다. 정책에 비해 현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 강수성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7
“중도입국자녀는 한국말을 전혀 못하거나 서툰 데다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다문화 사회 속의 또 다른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가 필요합니다.” - 곽만근 청주 새날학교장

#8
“충북지역 다문화 관련 정보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매체나 홈페이지가 없습니다. 다문화지원 시설과 프로그램도 좋은 것이 있지만 홍보와 안내가 부족합니다. 육아, 안전, 긴급연락, 상담 등 통일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우라카와 아츠코 결혼이주 여성

#9
“러시아에서 중도입국 후 언어 때문에 힘들었어요.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하는 데 3년은 걸린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조치원의 고려인 중에는 8년이 됐어도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분들을 위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율리아 러시아 국적 중도입국자녀

#10
“이주여성의 문제는 개인이 아닌 한국사회의 문제입니다. 정부와 공교육의 책임이 절실하고 한국문화와 직업교육, 정보제공 뿐 아니라 이중언어 교육이 필요합니다.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이주여성이 되어야 합니다.“ - 이숙애 충북도의원

#11
“다문화정책을 가족통합사업으로 전환하고 빠른 현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합니다. 중도입국자녀와 다문화가족 학령기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특히 시급해 보입니다. 또한 국제결혼 가정의 경우 배우자 나라에 대한 문화교육과 언어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화정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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