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농다리에서 산불 진화 능력 제고

지상 진화 훈련과 공중 진화 훈련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군인과 산림청 헬기가 동원돼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실시됐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주최한 2016년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 및 경연대회가 15일 시군 담당부서 공무원과 경연대회 참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의 지휘력 강화와 유관기관 간 산불 공조진화 능력 제고를 위한 이날 훈련은 산불 발생을 가상해 산불 신고, 상황 접수, 상황전파, 진화 인력 및 장비 투입 등 단계별 진화 지휘체계 훈련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지상 진화 훈련과 공중 진화 훈련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군인과 산림청 헬기가 동원돼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으로 실시됐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300여 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송기섭 군수는 인사말에서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산불 통합 지휘체계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간 유기적 협업으로 산불진화 능력을 배양해 소중한 산림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기현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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