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행사 준비 한창

금산엑스포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감도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대한민국 인삼 유통의 70%를 차지하는 금산군에서 지난 2006년, 2011년에 이어 또 한 번의 국제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관람객 300만명(내국인 290만명, 외국인 10만명)을 목표로 현재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내년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32일간)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금산인삼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충청남도와 금산군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후원하며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도비, 군비 등 총 161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3년 9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충남연구원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작년9월 엑스포 조직위를 출범했다.

이후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냄으로써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국내?외 26개 도시(국내 16, 해외 10)간 세계인삼도시연맹 결성을 목표로 그동안 21개 도시(국내 16, 해외 5)에 대하여 협약을 체결했고 엑스포 기간 내 선포식, 창립총회, 수출상담회, 세계인삼관 운영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중부대, 금산군과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대내외적 홍보 및 인력지원 등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를 발판삼아 인삼엑스포의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간단체들의 관심 또한 두드러졌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금산 미향로타리클럽은 담양군 일원에서, 금산읍-제주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제주시 일원에서 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전시·연출분야에서는 시공사를 선정해 환영존, 주제존, 체험존, 산업존, 휴게·놀이존 등 전시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연출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인삼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이사회를 통해 엑스포 입장요금을 확정했다. 예매권 기준 일반 6천원, 청소년 3천원, 초등학생은 2천원이며 국가유공자나 만6세 이하 어린이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특별할인으로 조직위나 충청남도 또는 금산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단체는 5천원, 초등학생 단체 예매시에는 1천원으로 결정했다.

조직위는"타 시도에서 개최하는 박람회보다 평균 50% 정도 저렴하게 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부담없이 엑스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앞으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D-300일을 기점으로 종합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활동 전개 등 각 분야별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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