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과의 만남, 화재피해가정 방문, 주요사업 현장 방문 등 실시

한상기 태안군수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한상기 태안군수가 지난 25일 '1일 원북면장'으로 깜짝 변신해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군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읍·면장' 제도는 군수가 직접 읍·면장이 돼 행정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역할을 체험하고 '찾아가는 대화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민의 숙원사항과 민원을 신속히 파악해 조기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25일 원북면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날 한상기 군수는 지난달 26일 화재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면 팀장급 회의, 원북면 의장회의를 차례로 주재하며 지역 사회에서 이장의 역할을 당부하고 원북면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원북 119안전센터 신축현장과 닥터헬기 사업장, 반계 회전교차로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북면 내 주요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각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 군수는 "이번 1일 원북면장을 통해 원북면민들의 군정에 대한 바람을 세심히 알게 됐다"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군정비전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추후 원북면 외 7개 읍·면에 대해서도 일일읍면장제를 추진하는 등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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