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열기, 세종은 '후꾼', 충북·남은 '주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10월말 기준으로 세종시에는 미분양된 아파트가 단 한채도 없으며 충북은 4천89세대, 충남은 9천167세대 등 총 1만3천여 세대가 아직까지 남아 있어 부동산 열기가 주춤해지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강호인)가 10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을 집계한 결과 전월(6만700호)대비 4.9%인 2천991호가 감소한 총 5만7천709호로 집계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10월말 기준으로 전월(9월) 1만738호 대비 1.3%(141호) 증가한 총 1만879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7천707호로, 전월(1만9천21호) 대비 6.9%(1천314호) 감소했고 지방은 4만2호로, 전월(4만1천679호) 대비 4.0%(1천677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8천92호)대비 502호 감소한 7천590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2천608호) 대비 2천489호 감소한 5만119호로 나타났다.

충청권의 경우 세종시는 3개월째 미분양 아파트가 단 한채도 없으며 준공후 미분양된 아파트도 없다.

이와함께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대전시는 10월말 기준 730세대로 전월 693세대 보다도 5.3%인 37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충북의 경우 4천89세대로 전월보다 4천164세대 보다 1.5%인 75세대가 감소했으며 충남의 경우 9천167세대로 전월 9천585세대보다 418세대인 4.4%가 줄어들었다.

이처럼 충청권에서는 미분양된 아파트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아직까지 충북과 충남지역에는 총 1만3천256세대가 미분양 되고 있다.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대전은 184세대로 전월 189세대보다 5세대인 2.6%가 줄어 든 반면 충북은 646세대로 전월 389세대 보다 257세대인 66.1%가, 충남은 563세대로 전월 413세대보다 150세대인 36.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시의 경우 아직 부동산 열기가 남아 있으며 충북과 충남은 주춤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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