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생명축제장에 봄꽃 파종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내년 봄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유휴지 3만3천500㎡에 봄꽃 씨를 뿌렸다.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로 99에 위치한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은 청주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 축제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청원생명축제'가 해마다 열리는 곳이다.

시는 올해 축제시 식당으로 사용됐던 공간에 유채꽃 씨를 뿌렸다. 또 하천변과 도로변에는 꽃양귀비, 행사장 공간에는 청보리 씨를 뿌렸다.

이번에 파종된 봄꽃은 내년 봄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꽃밭을 걸어가며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공원정책팀장은 "청원생명축제가 끝난 뒤에도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파종된 봄꽃은 겨울철 냉해 관리를 할 것"이라며 "내년 4월과 5월 사이에는 봄을 알리는 노란 유채꽃과 화려한 꽃양귀비, 청보리가 꽃 봄바람에 일렁이는 지역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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