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1일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경기침체 속에서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가 식탁물가를 중심으로 올라 서민경제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96(2010년=100)으로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가 전년동월대비 16.5%나 상승했고, 생활물가지수가 1.2% 올랐다. 특히 이중 채소 및 해조가 전년동월대비 29.5%나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육류 7.8%, 어류 및 수산 5.5%, 과일 2.6% 등의 오름세를 각 보였다.

충북지역 생활물가지수 및 신선식품지수 등락율 추이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 5.1%, 교육부문 2.1%,음식 및 숙박부문 2.1%, 오락 및 문화부문 1.5%, 기타 상품 및 서비스부문 1.0%, 보건부문 0.9%, 주류 및 담배부문 0.7%, 의류 및 신발부문 0.5% 각각 상승했다. 반대로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부문은 0.9% 감소, 교통부문 0.7% 하락했다.

상품성질별로는 상품은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특히 집세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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