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신효섭 충북지방경찰청 홍보계장(47·간부후보 45기·사진)이 '경찰의 꽃' 총경 승진자로 내정됐다.

신 계장은 5일 발표된 경찰 2017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86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주 출신으로 청석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신 계장은 1997년 조직에 입문, 충북청 과학수사계장과 청주 흥덕서 형사과장, 상당서 수사과장, 충북청 광수대장과 수사2계장 등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충북청 홍보계장을 맡고 있다.

그는 충북청내 알아주는 수사통으로 지난 2009년 여자친구의 시신을 팔당호에 유기한 제2강호순 사건과 충청권 3인조 연쇄납치 강도강간 피의자 검거, 법무사 상대 사기조직 검거, 새마을금고 130억원 불법대출 피의자 검거, 군수 땅 석축 불법조성 공무원 검거 등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했다.

특히 신 계장은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관계와 오랜 조직 생활을 바탕으로 대언론과 경찰 홍보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여 지난해 경찰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