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역할극·상담·호신술 등 15회 진행

음성군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아동범죄와 폭력예방을 위해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을 주제로 아동권리와 침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금왕읍 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육대상 아동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총 15회에 걸쳐 학교를 방문해 이뤄진다.

아동권리 교육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소속의 전문 강사가 초빙되며 아동 스스로 안전, 건강, 자유를 주제로 한 역할극과 또래간 괴롭힘을 비롯한 각종 폭력에 대해 전문교사와의 상담이 실시된다.

또한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호신술 등을 배우고 아동권리 침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 교육도 함께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아동권리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참여형 교육"이라며 "아동 스스로 권리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위기상황시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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