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도가 이달말까지 총 589억원의 쌀·밭 직불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쌀소득 보전과 밭 농업, 조건 불리지역, 친환경농업 직불금 등의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도내 11만2천12곳의 농가에게 모두 589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쌀 직불금이 439억원으로 가장 많고 밭 직불금 110억원, 조건 불리지역 직불금 31억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9억원 등의 순이다.

이 중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소득 감소와 생산비 차액 보전을 위해 1㏊당 120만원 씩 지급한다.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급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하면 된다.

도는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식량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직불금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쌀값 하락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민들에게 직불금이 소득 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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