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체육인 북적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에 동계 전지훈련을 위한 체육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서울방배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단 23명의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소프트볼 후보 선수 19명이 1월 17일부터 2월 5일까지 20일간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실력 향상의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또한, 익산교육청 육상팀 25명, 충주 충일중학교 배드민턴, 조정, 레슬링 선수단 30명, 이리동중학교 육상 10명,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지도자 전지훈련 50명, 괴산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육상 선수팀이 보은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내년 1~2월에는 전국 55개팀이 참가하는 2017 리틀K리그 스프링 캠프가 개최되는 등 1천500여명의 선수들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의 짐을 푼다.

보은군이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보은공설운동장, 스포츠파크, 체육공원 인조 A, B 구장, 수영장 시설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등의 스포츠 인프라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 훈련과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한, 전지훈련 선수단을 위한 웨이트 시설을 갖추고 겨울철 강풍, 눈보라 등 기상여건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육상 보조 경기장은 선수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군은 전천후 보조육상경기장에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배팅 관련 안전망 그물, 온풍기와 정수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축구장과 육상트랙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은 하계뿐만 아니라 동계에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은군을 찾는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