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남문로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본격시동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017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공모한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사업 대상지인 남주·남문로는 한복문화의 거리로 지정되고 간판정비사업 등이 추진됐음에도 불구하고 상권 쇠퇴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도시환경정비구역에서도 해제되는 등 도시의 활성화가 절실한 지역이었다.

이번 '남주·남문로 웨딩테마거리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4년간 총 60억윈(국비30억, 시비30억)을 투입해 ▶지역정체성 강화 ▶한복·웨딩 특화거리 조성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사업 ▶자력형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합·종합적인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첫 해인 내년엔 총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 ▶구체적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실시설계 ▶주민 참여 및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춘상 도시재생팀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인 옛 연초제조창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사업에서 시작해 안덕벌, 중앙동의 기존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함께 원도심의 재생의 한 축으로서 각 사업 간의 유기적 연계가 가능해 졌다"며 "이 같은 연계를 통한 원도심의 지역 커뮤니티 회복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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