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까지 충남도내에서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981건에 1천96만㎡로 도 전체면적(85억2천720만㎡)의 0.13%, 여의도의 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외국인의 토지취득은 2001년 말에 비해 건수로는 79건(8.8%), 면적은 81만㎡(8.0%), 금액으로는 117억원(1.6%)이 증가했다.
 토지취득 주체별로는 합작법인이 39.6%로 가장 많고 미국교포 27.8%, 순수외국법인 22.2%, 순수외국인 5.8%, 기타 교포가 4.6%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47.9%를 차지했고 취득용도는 공장용지가 46.2%로 가장 많고 해외교포의 임야 등 기타용지, 상업용지, 주거용지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취득한 토지를 시.군별로 보면 서산시가 279만㎡로 가장 많고 천안시 257만㎡, 아산시 114만㎡, 부여군 67만㎡, 공주시 60만㎡ 등이다.
 이처럼 외국인의 토지소유가 늘어난 것은 충남도가 외국인 기업유치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산업단지 입주 등 외국인 소유 토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