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반대 충북 비대위 국토부 직원 발언에 발끈

[중부매일 한인섭기자]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세종역 신설 타당성 용역에 대한 국토교통부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도민대책위는 14일 성명을 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3년 1월 8일 역 사이의 적정거리는 57.1㎞ 최소 적정거리는 42.7㎞라고 발표했지만, 최근 일부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언론을 통해 '법으로 규정된 게 아니므로 얼마든지 용역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며 "충분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발표 내용과 다른 주장을 펼치는 국토교통부 철도건설 정책라인 책임자와 담당자는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민대책위는 KTX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의 철회를 정부에 요구하며 오는 21일 오송역에서 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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