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6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서 열린 '제7회 워크 스마트 포럼'에서 전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정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의 행정혁신이 전국 공공 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대표 사례로 꼽혔다.

도는 16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서 열린 '제7회 워크 스마트 포럼'에서 전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정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워크 스마트 포럼은 공공 부문과 민간이 한 자리에 모여 '직원의 창의성'과 '공유경제', '공유 혁신' 등을 주제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일하는 방식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행사다.

'조직의 성공, 일하는 방식에 달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간기업과 정부 담당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전자 C랩과 드라마앤컴퍼니, 충남도가 각각의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도는 포럼에서 '소통과 학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충남의 일하는 법'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IPTV 및 무기명 메신저 채팅을 활용한 전 직원 월례모임, 무기명 토론방, 소통과 협업에 적합한 사무 공간 재구성 등 수평적 소통 문화, 독서대학, 혁신대학, 충남혁신포럼 등 창의적 역량 강화, 민간 기업의 일하는 방식 도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공유경제의 선두에 서 있는 에어비엔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지원한 협업사례는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워크 스마트 포럼에서 전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발표를 가진 것은 충남도의 행정혁신이 전국 대표 혁신사례임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해 행정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일하는 방식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3.0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처음으로 4년 연속 대한민국 지식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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