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업체 관계자 입건

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연현철 인턴기자] 3형제 중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청주 크레인 추락 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19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3형제와 함께 크레인에 올라 작업 중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던 근로자 A(37)씨가 지난 17일 오전 5시 10분께 숨졌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의 컴퓨터 수리 공장에서 외벽 보강 작업을 하던 3형제를 포함한 근로자 4명이 8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한 형제 B(53)씨와 C(48)씨 등 3명이 숨지고 3형제 중 둘째 D(49)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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