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도둑장가 보낸 이시종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 중부매일 DB

○…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도청 직원들은 물론 주변인사들에게 일체 알리지 않은 채 지난 주말 장남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확인.

이 지사는 지난 17일 서울대학교 교정에서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장남(35) 결혼식을 조촐하게 치렀다는 후문. 이 지사 며느리는 서울대 병원에 의사로 재직 중인 재원. 장남 결혼식 장소를 서울대로 정한 것은 이 지사와 장남, 며느리가 모두 이 대학을 나온 동문으로 알려져 이채. 이 지사는 결혼식에 앞서 일부 참모들에게 직원들은 물론 기업인, 산하기관, 정치권 인사들에게 절대 알리지 말 것을 지시했다는 후문. 이 지사 장남 혼사에 대한 소문은 충북도청 안팎에서 1개월여 전부터 나돌았으나, 이 지사는 물론 보좌진들이 함구로 일관해 '도둑 장가'를 보냈다는 촌평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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