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22일 최근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주장에 대해 찬동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자신은) 이미 지난 18대부터 개헌을 목표로 이주영, 이낙연 의원 등과 함께 미래한국헌법연구회를 결성해 지속적으로 개헌을 추진해 왔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개헌을 삼고 있었으나 탄핵정국을 맞아 그 시기의 적절성에 고민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주장에 대해 살펴보면 나름 적절한 제안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개헌을 통해) 임기 3년의 다음 정부가 헌법을 포함해 선거구제와 정당, 국회제도 등은 물론 중앙정부의 거버넌스, 지방자치, 행정개혁 등 국가 운영의 전반적 시스템 개혁을 통해 우리나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동안의 낙후된 정치구조와 문화, 행태 즉, 소모적 정쟁과 갈등 대립의 증폭 등 정치권력의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이에 (자신은) 지금부터 그와 관련된 국민적 공감과 동의를 얻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