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폐기실 배관라인 폭발로 근로자 1명 화상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운리 영인농공단지에서 휴대용 부탄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대륙제관에서 24일 오전 9시 20분경 폭발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고 천안단국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폭발사고는 충전라인 옆 불량부탄가스 폐기실 배관라인에서 한파로 인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배관에 고여있던 가스가 원인미상으로 폭발한 것 같다는 회사 관계자의 진술에따라 관계당국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맥스부탄' 브랜드로 유명한 대륙제관은 지난 1990년 6월 6만7706㎡ 부지에 설립된 이후 금속 캔 및 1회용 부탄가스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2월14일 제조공장동 4900㎡와 창고동 1800㎡, 휴대용 부탄가스 50만개가 소실되는 대형화재가 발생하면서 회사 인근 지역주민들이 가스저장시설 및 부탄가스 생산라인 이전을 요구하면 연일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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