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단양·제천·충주·영월 자연치유코스로 선정

자연치유 테마여행 코스로 뽑힌 제천 의림지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단양·제천·충주·영월이 자연치유 테마여행 코스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39개 자치단체가 뽑혔는데 충북 북부권 중심권역은 '자연치유코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깨끗한 환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이며 "건강한 음식이 가득한 중부내륙의 4개 시군에서 여유있게 휴식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를 세부적으로 보면, 1일차에 단양역→도담삼봉→고수동굴→다누리아쿠아리움→온달관광지→ 1박(단양)이다.

2일차는 제천역→의림지→교동민화마을→청풍호유람선→청풍문화재단지→ 2박(제천)으로 됐다.

3일차는 충주역→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중앙탑공원)→반선재(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본가)→하늘재 트레킹(충주미륵대원지)→수안보 온천욕→ 3박(충주 수안보)이다.

4일차는 영월시외버스터미널→어라연 트레킹→패러글라이딩→인도미술박물관→요선정·요선암 돌개구멍→법흥사로 짜여졌다.

자연치유 테마여행 코스로 뽑힌 단양아쿠아리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선정 조건으로 ▶관광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권역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 ▶강원 지역은 올림픽과 연계·협력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자연치유코스' 등 10곳의 명칭을 정할 때 일반 국민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제시된 코스 명칭(안)은 임시로 사용하는 것으로 최종 명칭은 지역 관광지의 다양한 매력을 담을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밟기로 했다.

문체부는 27일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코스 명칭 제안 이벤트(tourup.or.kr)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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